디지털 기생충 박멸대작전, ‘미션 임파서블7’[한현정의 직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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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백이십살' 톰 크루즈의 열정과 도전의 끝판왕이요, 경이로운 액션의 향연이다.
모든 걸 내던진 톰크루즈의 열연에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가운데 영화의 미친 폼과는 별개로 다소 헐거운 스토리와 '질보단 양'인 여성 캐릭터들의 진부한 사용은 아쉬움을 남는다.
톰 크루즈의 오토바이 운전 스턴트와 낙하산 스턴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장면이자 그의 극진한 영화 사랑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단언컨대 그의 인생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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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는 멈추지 않아, 내 심장만 ‘쿵’ 할 뿐
(전 세계 통틀어) 단 한 편의 시리즈도 실패한 적이 없는 할리우드 레전드 액션물 ‘미션 임파서블7’이 한계를 뛰어 넘은 비주얼로 돌아온다. 모든 걸 내던진 톰크루즈의 열연에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가운데 영화의 미친 폼과는 별개로 다소 헐거운 스토리와 ‘질보단 양’인 여성 캐릭터들의 진부한 사용은 아쉬움을 남는다. 그럼에도 역시나 비교불가, 상대불가의 독보적 퀄리티의 킬링타임 무비다.
이번 시즌의 빌런은 ‘디지털 기생충’에서 모든 인류를 위협할 ‘슈퍼 A.I’로 진화한 ‘엔티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은 ‘엔티티’를 통제할 ‘키’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중 이것이 인류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되고, 이를 이용해 세계를 정복하려는 검은 욕망들의 전쟁에 뛰어 들게 된다. ‘키’를 타깃으로 한 전 세계 프로들의 추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에단’은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에서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게 된다.
특히 노르웨이에 위치한 ‘트롤의 벽’ 절벽 질주와 낙하 신은 필 극장 관람 영화임을 입증하는 절대적 킬링 포인트다. 톰 크루즈의 오토바이 운전 스턴트와 낙하산 스턴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장면이자 그의 극진한 영화 사랑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단언컨대 그의 인생샷이다.
뿐만 아니라 달리는 기차 위에서 긴박하게 펼쳐지는 빌런 가브리엘과(에사이 모랄레스)의 격투 신도 주목할 만하다. 고전 명작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해당 신은 보통의 영화라면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등장할 장면이지만 ‘미션 임파서블7’에서는 과정의 한 구간일 뿐, 그만큼 액션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영역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방증한다.
140분 내내 펼쳐지는 논스톱 다이나믹 스펙터클 액션, 이 모든 걸 실현한 톰 크루즈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증명한다. ‘비싼’ 티켓값이 아깝지 않을 황홀한 구간들이 넘친다. 관객은 그의 가장 위험하고도 비상한 시도를 오롯이 즐기기만 하면 된다. [P.S 이제 그만 ‘에단’도 행복해졌으면..예순 톰 아저씨, 지켜!]
오는 7월 12일 개봉. 러닝타임 1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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