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배송비 적용했더니 최저가 아녔네"…G마켓이 알려드립니다

G마켓, 개인 맞춤형 최저가격 비교 서비스 도입
쿠폰·배송비 모두 적용해 가장 저렴한 상품 추천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G마켓은 개인 맞춤형 최저 가격 비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특정 소비자에 대해 배송비·적용 가능 쿠폰 등을 모두 고려, 실질적으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우선 상품 페이지에 들어가면 상단에 '같은 상품 가격비교하고 구매해보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 탭이 노출된다.

이를 통해 접속하면 배송비 포함 최저가 상품을 제안한다. 보고 있던 상품가가 가장 낮다면 '지금 보고 있는 상품이 최저가'란 문구를 표출한다.

가격비교는 개인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보유한 할인쿠폰 종류, 멤버십 가입 여부 등에 따라 최저가로 제시하는 결과 값이 다를 수 있단 것이다.

업체는 "고객별 쿠폰 상황에 따라 정보가 다르게 노출된다"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겐 멤버십 전용 추가 쿠폰이 있어 더 저렴한 가격이 보일 것"이라고 했다.

판매자는 G마켓이 제공하는 최저가 관련 데이터를 공유 받으면서 오픈마켓 내에서 가격 책정을 경쟁할 수 있다.

클릭 한 번만 하면 최저가 설정을 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 있는 중소셀러 또는 신규 진입자 상품의 노출 기회가 커진단 게 업체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G마켓 자체 기술로 개발해 이번에 적용했다. 현재는 디지털가전 내 일부 카테고리의 상품 약 25만개에 대해 시범 적용 중이다.

G마켓 측은 "실구매 가격 기준으로 최저가를 제공해 쇼핑 경험을 개선하리라 본다"며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늘려 연내 전체 상품군에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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