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이어 무창포·오봉산, 보령 해수욕장들 일제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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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천해수욕장이 개장한 데 이어 무창포해수욕장 등 보령 지역 해수욕장과 해변이 오는 8일 일제히 개장한다.
대천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하고 해안가 송림 등 주변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휴식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가 아름답다.
시 관계자는 "국민 관광지 대천해수욕장 이외에도 보령에 해수욕장과 해변이 많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와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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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지난 1일 대천해수욕장이 개장한 데 이어 무창포해수욕장 등 보령 지역 해수욕장과 해변이 오는 8일 일제히 개장한다.
대천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하고 해안가 송림 등 주변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휴식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가 아름답다. 무창포항 수산시장과 무창포타워, 닭벼슬섬 인도교 등 가볼 만한 곳이 많다.
무창포해수욕장에는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이 있다. 제4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둘레길을 따라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태봉정’이라는 정자와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눈부시다.
원산도의 오봉산 해수욕장은 고운 규사질의 백사장과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13만㎢나 자생하고 있는 청정해수욕장으로, 남해안 해수욕장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져 최근 필수 관광 코스가 됐다.
용두해변은 백사장이 완만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해변 뒤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송림에는 ‘숲속 야영장’이 조성돼 있어 해수욕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독산해변은 바다에 홀로 있는 산이라고 해 '홀뫼해변'이라고도 불린다. 독대섬을 사이에 두고 갯벌과 금빛 모래밭이 갈매기 날개처럼 좌우로 펼쳐져 있는 천혜의 관광지이다.
물이 빠져나간 갯벌에는 조개, 맛살, 골뱅이 등이 많아 갯벌 체험의 장으로 제 격이다.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사라지는 낙조는 장관을 연출한다.
시 관계자는 "국민 관광지 대천해수욕장 이외에도 보령에 해수욕장과 해변이 많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와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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