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의 귀환’ 루비오 돌아온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 농구월드컵 예비 16인 엔트리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에 MVP가 돌아왔다.
스페인농구협회는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예비 16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에 MVP가 돌아왔다.
스페인농구협회는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예비 16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리키 루비오의 귀환이다. 그는 4년 전 열린 중국 농구월드컵에서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조국의 우승을 이끈 MVP였다.
스페인은 루비오 대신 앞선을 책임진 로렌조 브라운이 16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해 열린 유로바스켓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고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MVP는 윌리 에르난고메즈의 차지였지만 활약상으로만 본다면 실질적인 MVP는 브라운이었다.
그러나 브라운은 유로바스켓을 치르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고 쉬지 못한 채 유로리그 2022-23시즌을 소화해야 했다. 완전히 치료되지 못한 몸은 시즌 내내 말썽을 부렸다. 결국 스페인 역시 그와 함께 할 수 없었다.
브라운은 자신의 SNS를 통해 “3명의 전문가(의료 관련)와 만났고 그들 모두 지속적인 휴식과 치료만이 2023-24시즌에 건강히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내 목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스페인을 대표하는 것이며 많은 생각과 협의 끝에 이번 결정이 파리에서 금메달을 얻기 위한 최고의 기회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잃었지만 원조 야전사령관 루비오가 돌아왔다. 스페인의 세르히오 스카리올로 감독은 16인 엔트리 발표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루비오는 스페인에서 엄청나게 헌신한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그는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그가 팀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있다”고 신뢰했다.
한편 스페인은 루비오 외에도 알베르토 아발데, 알렉스 어브리네스, 다리오 브리주엘라, 빅터 클래버, 산티 알다마, 알베르토 디아즈, 하이메 페르난데스, 루디 페르난데스, 우스만 가루바, 후안초 에르난고메즈, 윌리 에르난고메즈, 세르히오 률, 조엘 파라, 하이메 프라딜라, 세바스 사이즈가 16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전력이 4년 전 ‘중국 참사’보다 더 약해진 현 상황에서 유럽 출신 NBA 리거들의 이탈도 잦아지는 만큼 스페인의 백투백 챔피언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심지어 결승에서 만났던 아르헨티나는 아메리카 예선에서 조기 탈락,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농구월드컵 역사상 백투백 챔피언은 브라질, 유고슬라비아, 미국에만 허락됐다. 유고슬라비아가 해체된 현시점에서 스페인이 백투백 챔피언이 된다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뺑소니범 검거’ 이천수, 과거 몰카범도 잡았다…아내 심하은 “칭찬해”(전문) - MK스포츠
- ‘강제 추행’ 힘찬, 피해자와 합의…추가 강간 혐의 밝혀져 [MK★이슈] - MK스포츠
- 레드벨벳 예리, 핑크색 수영복 입고 등 노출…당당한 연기돌 [똑똑SNS] - MK스포츠
- ‘워터밤 핫걸’ 권은비, 오늘도 예쁘고 섹시해 [똑똑SNS] - MK스포츠
- 中, ‘e스포츠 르브론’ 페이커 부상 소식에 긴장 [아시안게임] - MK스포츠
- ‘투수’ 오타니 첫 상대한 김하성 “100% 아닌데 5이닝...그만큼 대단” [MK현장] - MK스포츠
- “타격 큰 도움 될 것” 삼성의 류지혁, 데뷔전 대형 1타점 2루타로 강렬 존재감 증명 [MK포항] - MK
- 포르투갈 “나상호·백승호·이한범·권창훈 A급” [K리그] - MK스포츠
- 2023년 야외 레저스포츠 활성화 사업 참여단체 모집 - MK스포츠
- 천신만고 끝 데뷔 첫 승 올린 키움 특급 유망주 “안우진 형과 같이 우승하고파” [MK인터뷰]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