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저점통과·주주환원 기대-한화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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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KT&G가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6일 내다봤다.
내수 건기식 부진과 담배 원가 상승 부담 등이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시장 위축 영향으로 건기식 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 것"이라며 "다만 중국 중심의 성장으로 건기식 해외 매출액은 18.9% 늘고 부동산 매출액은 디앤씨덕은 실적 반영 효과로 4.6%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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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KT&G가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6일 내다봤다. 내수 건기식 부진과 담배 원가 상승 부담 등이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올해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4378억원, 영업이익은 19.6% 줄어든 2634억원"이라며 "영업이익 면에서 컨센서스인 307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시장 위축 영향으로 건기식 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 것"이라며 "다만 중국 중심의 성장으로 건기식 해외 매출액은 18.9% 늘고 부동산 매출액은 디앤씨덕은 실적 반영 효과로 4.6%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담배 부문의 경우 "원가 상승 부담이 누적되고 있지만 가격 조정의 가능성이 높은 점, 해외 HNB 스틱 판매 증가세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적은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 이제 개선될 주주환원 정책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중 내년부터 적용될 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이 공유된다"며 "지난 2021~올해까지 이행된 배당 1조7500억원보다 증액될 가능성이 높고 자사주 소각 계획도 공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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