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시 살려볼게!'...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클럽 레코드' 먹튀 붙잡는다→나폴리 완전이적 거절

백현기 기자 2023. 7. 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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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탕귀 은돔벨레의 경기력을 다시 살려보려는 계획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나폴리의 은돔벨레 완전 이적을 위한 2천만 유로(약 283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의 새 감독인 포스테코글루는 은돔벨레를 북런던에서 다시 회생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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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탕귀 은돔벨레의 경기력을 다시 살려보려는 계획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나폴리의 은돔벨레 완전 이적을 위한 2천만 유로(약 283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의 새 감독인 포스테코글루는 은돔벨레를 북런던에서 다시 회생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8위로 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이를 갈면서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새 감독인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해 리빌딩 작업에 한창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색깔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영입된 선수는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엠폴리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비카리오는 위고 요리스의 후임으로 낙점을 받았다. 세리에 A에서 선방률 5위에 랭크된 그는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토트넘에 입성했다.


비카리오에 이어 제임스 메디슨과 마노르 솔로몬을 품었고, 이어 수비 자원인 미키 반 더 벤도 영입을 앞두고 있다. 착실하게 공수 전반에 걸쳐 보강을 해내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를 일찍부터 해가고 있다.


여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한 시즌을 뛰었던 임대생 은돔벨레를 다시 불러들이려 한다. 2019년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7천만 유로(약 991억 원) 기록을 달성한 은돔벨레는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나폴리로 임대됐다.


나폴리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2-23시즌 나폴리의 중원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탄탄한 주전 조합을 구축하고 있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때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리그에서 30경기 출전했고 선발은 8번이 전부였다.


하지만 나폴리는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레퀴프'에 따르면, 그의 완전 영입 비용은 2천만 유로(약 283억 원)였다. 당초 나폴리는 그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었지만 최근 토트넘에게 영입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은돔벨레를 원했지만,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도 그를 원했다. '레퀴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래 전부터 은돔벨레를 갈망해 왔다. 그리고 은돔벨레가 프리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그에게 곧 자리를 만들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나폴리는 은돔벨레를 지키기 위해 계획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나폴리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 아직 은돔벨레에게는 많지는 않지만 토트넘에서 다시 살아날 기회가 몇 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고 나서 그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은돔벨레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날개를 돋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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