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밥 냄새?”..기차안에서 전기밥솥에 밥 지은 중국부부

문영진 2023. 7. 6.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달리는 고속열차에서 중년 부부가 전기밥솥을 통째로 꺼내 밥을 푸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중국 SNS 등에서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웨이보 등에는 지난달 30일 충칭시를 지나는 고속열차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중년 부부의 밥솥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상에는 이 부부가 다른 승객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듯 자연스럽게 좌석 앞 간이 테이블에 전기밥솥을 올려 두고 밥을 푸는 모습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파이낸셜뉴스] 달리는 고속열차에서 중년 부부가 전기밥솥을 통째로 꺼내 밥을 푸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중국 SNS 등에서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웨이보 등에는 지난달 30일 충칭시를 지나는 고속열차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중년 부부의 밥솥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상에는 이 부부가 다른 승객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듯 자연스럽게 좌석 앞 간이 테이블에 전기밥솥을 올려 두고 밥을 푸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고속 열차의 좌석 아래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전기밥솥 용도는 아니며, 고속열차 내에서 취사는 금지돼 있다.

점점 알 수 없는 냄새가 퍼지자 부부의 행동에 불편을 느낀 승객들이 많아졌고, 결국 승무원이 나서 부부를 저지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오늘은 밥짓고 내일은 훠궈 끓이겠네” “철도부에 새로운 규정 생기겠네”등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 부부에게 필요하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또 좌석 콘센트는 출력이 세지 않아 자칫 위험할 수 있다고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고속열차 #전기밥솥 #밥지은부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