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수상함 2척 동시 건조’ 실내 공장 신축 검토

강미영 기자 2023. 7. 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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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국내 최초 수상함 2척 동시 건조가 가능한 실내 탑재 공장 신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함정 건조 및 창정비 등에 필요한 충분한 설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며 "해군에서 요구하는 개선∙보완 요구 사항 반영에 충분한 기간을 확보할 수 있고 함정 해외 수출 물량이 한국 해군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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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전문화 설비 바탕 해군 전력 강화와 글로벌 확대 주도
6월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전시된 한화오션의 울산급 호위함 등 최첨단 전투함 함정모형.(한화오션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한화오션은 국내 최초 수상함 2척 동시 건조가 가능한 실내 탑재 공장 신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함정 건조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건조 라인 전문화를 통한 호위함 적기 전력화를 위해서다.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은 수상함 건조 과정을 실내에서 진행해 원활한 야간 작업뿐만 아니라 우천·태풍 등 기상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해진 납기 내에 안정적으로 수상함을 인도할 수 있다.

늘어난 옥내 작업은 건조기간 중 외기 노출을 줄이고 선체 및 탑재 장비의 오염과 손실을 최소화 해 수상함의 품질도 높인다.

새로 짓는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에는 옥내 크레인은 300톤 규모 크레인 2기가 포함된다. 이를 통한 블록 대형화 공법으로 조립 및 탑재 공정을 단축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으로 함정 생산성을 극대화해 호위함 적기 전력화를 보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함정 전용 다목적 조립공장도 신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울산급 호위함(FFX Batch-III) 5~6번함 건조를 위한 최적의 건조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함정 건조 및 창정비 등에 필요한 충분한 설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며 “해군에서 요구하는 개선∙보완 요구 사항 반영에 충분한 기간을 확보할 수 있고 함정 해외 수출 물량이 한국 해군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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