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남사읍 진목 회전교차로 상습 정체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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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통행량이 몰려 상습 정체가 이어지던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진목리 226-1번지 진목회전교차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하게 개선됐다.
또 남촌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보행 신호 시 차량 정체를 막기 위해 회전교차로 내 중앙교통섬의 지름을 55m에서 45m로 축소하고 안성 방면 출구의 신호 대기공간을 10m 가량 더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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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출·퇴근 시간 통행량이 몰려 상습 정체가 이어지던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진목리 226-1번지 진목회전교차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하게 개선됐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 없이 한쪽으로 돌며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형 교차로를 말하는 데 이곳은 남쪽 안성 방면 출구에 남촌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일대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차량 최고 시속이 30km로 제한되면서 통행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 정체가 극심했다.
더욱이 학교 앞 횡단보도에 보행신호가 들어오면 길게 줄을 선 신호 대기 차량이 회전교차로를 막아 평택이나 이동읍 방면으로 가려던 차량들이 교차로에 진입할 수 없는 불편이 이어졌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일반 2차로형 회전교차로’에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지침으로 새롭게 도입된 ‘차로변경억제형 2차로형 회전교차로’로 개선, 차량 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교차로 진·출입부부터 차로 구분선과 진출방향을 표시해 운전자가 교차로를 진입할 때 선택한 차로 그대로 빠져나가도록 개선한 것이다. 교차로 내 차량 뒤엉킴을 방지할 수 있게 돼 교통사고 발생률도 줄일 수 있다.
또 남촌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보행 신호 시 차량 정체를 막기 위해 회전교차로 내 중앙교통섬의 지름을 55m에서 45m로 축소하고 안성 방면 출구의 신호 대기공간을 10m 가량 더 확보했다.
이밖에도 보행자가 있을 때만 보행신호가 들어오도록 횡단보도에 스마트 교통시스템인 보행자 자동인식신호기를 설치함으로써 보행자가 없는 경우엔 차량 녹색등이 유지돼 정체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사엔 도비 2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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