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화장실은 '凸', 여자 화장실은 '凹'…구설에 오른 표지판

김학진 기자 2023. 7. 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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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급 식당에서 생식기를 연상하는 듯한 화장실 표지판을 배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중국 더모멘트 등 현지 언론은 웨이보 등 SNS을 인용해 저장성 항저우 한 식당에서 남자 화장실 문 앞에는 '凸(투)' 글자를, 여자 화장실 문 앞에는 '凹(아오)' 글자를 각각 표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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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중국 고급 식당에서 생식기를 연상하는 듯한 화장실 표지판을 배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중국 더모멘트 등 현지 언론은 웨이보 등 SNS을 인용해 저장성 항저우 한 식당에서 남자 화장실 문 앞에는 '凸(투)' 글자를, 여자 화장실 문 앞에는 '凹(아오)' 글자를 각각 표기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에서 '투'자는 볼록하다는 형용사, 아오는 오목하다는 형용사로 쓰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성별의 생식기를 연상케 한다', '저급하다', '화장실 문앞에 이런 표식이 있는데 말이 되느냐', '약간 비슷하긴 하네', '아시아게임이 열리는 항저우라니'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식당의 직원은 현지 언론과 통화에서 "해당 글자는 남녀 화장실 구분을 위한 것"이라며 "사장께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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