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0대 귀농귀촌 감소세, 3년전보다 3000명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9년부터 늘어왔던 충북 귀농귀촌 인구가 또다시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19 일상회복과 1인 귀농귀촌 가구의 증가 영향으로 증가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1인 귀농귀촌 가구의 비중 증가도 귀농귀촌 인구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충북 귀농귀촌 인구는 증가세를 이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대 이하 인구↓…60대↑대조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2019년부터 늘어왔던 충북 귀농귀촌 인구가 또다시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19 일상회복과 1인 귀농귀촌 가구의 증가 영향으로 증가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귀농귀촌은 2만3660가구, 2만9495명으로 2021년 대비 각각 1524가구(6.1%), 2616명(8.1%) 감소했다.
귀농귀촌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며 흐름을 이끌어 온 30대 이하의 증가세가 다소 꺾이고 있다.
지난 2019년 30대 이하 인구는 1만6802명에 달했지만 2022년에는 1만3747명으로 18%(3055명)나 감소했다. 60대 이상 귀농귀촌인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가구수로 보면 2019년 1만1292가구에서 2021년 1만1464가구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2022년 1만590가구로 떨어졌다.
1인 귀농귀촌 가구의 비중 증가도 귀농귀촌 인구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도내 2022년 1인 귀농귀촌 가구 비중은 2만3660가구 중 1만9387가구로 전체 81.9%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비중(80.1%)보다 늘어난 수치로 전국 비중(77.6%)보다도 높다.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충북 귀농귀촌 인구는 증가세를 이어왔다.
2019년 2만3907가구에서 2020년 2만4636가구, 2021년 2만5184가구로 매년 평균 600여가구가 늘었으나 2022년 한해만에 1500가구가 줄면서 2년치 증가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코로나19 일상 전환과 함께 도시 고용 회복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귀농귀촌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도내 귀농귀촌 가구의 30%가 몰려있는 청주에서 1326가구(87%)가 이탈했다. 이어 진천 304가구, 충주 230가구, 옥천 83가구, 제천 30가구, 보은 20가구, 괴산 12가구 순이다.
나머지 4곳은 귀농귀촌 가구수가 2021년 대비 늘었다. 증평 196가구, 음성 140가구, 영동 125가구, 단양 20가구 등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귀농귀촌은 수치상으로 감소했지만 전국 비중은 6.7%에서 7.1%로 늘었다"며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띠고 있으며, 여기에 대응해 관련 정책을 더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귀농은 도시에 살던 사람이 농촌으로 돌아와 농업인이 되는 것을 뜻한다. 귀촌은 살던 도시를 벗어나 농촌에 사는 것을 말한다.
전국 귀농귀촌 가구는 2021년 37만7744가구, 51만5434명에서 2022년 33만1180가구, 43만8012명으로 각각 12.3%, 15%가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