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법원에서 ‘자폭’한 남성… 러시아 연관 언급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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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법원에서 자폭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가 사망하고, 법 집행요원 2명이 다쳤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자폭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그가 어떻게 법원 안으로 폭발물을 들여올 수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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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법원에서 자폭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가 사망하고, 법 집행요원 2명이 다쳤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FP 통신에 따르면, 키이우시는 이날 오후 5시 20분쯤 키이우 도심 셰브첸키우스키의 법원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 조사 결과, 법원에 출석한 남성 이고르 구메니우크가 화장실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됐다. 이 남성은 탈출을 위해 한 차례 폭발을 일으켰고, 이후 집행요원에게 또 다른 폭발물을 던져 부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자폭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용의자인 구메니우크는 2015년 의회 인근에서 열린 시위 도중 수류탄을 던져 경찰관 등 4명을 사망하게 한 혐의로 구금된 상태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그가 어떻게 법원 안으로 폭발물을 들여올 수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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