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엔씨소프트, 신작 부재 속 게임 매출 감소…목표가↓”

오귀환 기자 2023. 7. 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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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 게임 매출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고 6일 분석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기존 라인업과 프로젝트TL의 매출 추정치를 하향한 점을 반영했다"며 "TL의 흥행 불확실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나, 엔씨소프트에서 문제점을 비교적 명확하게 파악해 수정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줄어든 4620억원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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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 게임 매출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1만원에서 44만원으로 하향했다.

엔씨소프트 로고(엔씨소프트 제공)

정호윤 연구원은 “기존 라인업과 프로젝트TL의 매출 추정치를 하향한 점을 반영했다”며 “TL의 흥행 불확실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나, 엔씨소프트에서 문제점을 비교적 명확하게 파악해 수정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줄어든 4620억원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5.2% 줄어든 428억원으로 추정됐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이 3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 줄면서 실적 악화의 주된 이유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프로젝트TL은 국내 클로즈베타테스트(CBT)에서의 부정적 피드백을 반영해 수정 후 대규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2분기 실적 부진을 확인한 후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6월 19일 기준 엔씨소프트의 지분 총 22만9268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율이 7.32%에서 6.28%로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만 46만주(약 1600억원) 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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