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개선된 업황 대비 과도한 하락-다올

김지영 2023. 7. 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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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6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안정적인 2분기 실적,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봤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1% 감소한 1천48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438억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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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3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6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안정적인 2분기 실적,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봤다. 이에 업계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 6만3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이 6일 더블유게임즈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사진=더블유게임즈]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1% 감소한 1천48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438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2분기와 같은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경우 올해 영업이익은 1천750억원이 될 것"이라며 "신사업의 매출 기여는 87억원, 이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는 약 100억원으로 가정해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실적 전망에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하락하며 2017년 4월 DDI를 인수한 이후 형성됐던 저점 수준에 도달했다. DDI 인수 효과가 반영된 2018년 대비 2023년 영업이익은 29% 증가할 전망이나 주가는 30% 이상 하락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수준의 기업가치와 밸류에이션은 과도한 하락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2022년 6월에도 이 수준에서 주가가 반등했다"며 "오히려 작년 6월 대비 업황은 개선됐다. 게임별 달러 결제액 감소율은 둔화되고 있으며 경쟁 기업 주가도 업황 바닥 확인 후 반등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작도 의외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3분기 소프트런칭 예정인 '펀타스틱 슬롯'은 소셜 카지노와 캐주얼을 결합한 신작으로 더블유게임즈의 기존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신작임에도 실적 전망치에는 보수적으로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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