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타니 첫 상대한 김하성 “100% 아닌데 5이닝...그만큼 대단”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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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시리즈 최종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안좋았던 거 같다"며 전날 상대한 상대 선발 오타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오타니는 스스로 페이스 조절에 능한 선수다. 그가 뭔가를 말하기전까지는 구속 걱정도 하지 않았다. 후안 소토를 상대할 때는 구속이 오르는 것도 봤다. 그가 공을 쥐는데 있어 아주 민감해하는 것을 알고 있다. 딜리버리에도 영향을 줬던 거 같다"며 전날 경기 내용을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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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상대한 ‘투수’ 오타니 쇼헤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은 어떤 인상을 받았을까?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시리즈 최종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안좋았던 거 같다”며 전날 상대한 상대 선발 오타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솔직한 평가였다. 그는 “스위퍼는 정말 좋았다. 언론 보도가 나온 것처럼 어딘가 안좋은 거 같았다. 직구 구속이 생각보다 안나왔다. 평균 97~98마일은 나온다고 생각했다”며 생각했던 것만큼의 위력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5.2마일로 시즌 평균(97마일)보다 1.8마일이 낮았다. 커터의 비중이 34%로 평소보다 높았고, 스위퍼는 18%에 불과했다. 5회까지 2실점으로 버텼지만, 6회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연달아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크로넨워스는 오타니를 상대로 한 경기 장타 3개를 때린 최초의 타자가 됐다. 그만큼 오타니다운 등판은 아니었다.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김하성은 “100%가 아닌 상태에서도 5이닝을 버텼다. 그만큼 대단하다는 뜻”이라며 오타니가 대단한 투수임을 인정했다.
전날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했고 타석에서도 교체됐던 오타니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오늘 상태 괜찮다. 타선에도 이름을 올렸다”며 오타니의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어제 6회 투구 도중 손가락 물집이 심해져 커맨드가 안됐다. (대타로 교체한 것은) 다른 선수에게 타격 기회를 주고싶었다”며 오타니의 상태에는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오타니는 스스로 페이스 조절에 능한 선수다. 그가 뭔가를 말하기전까지는 구속 걱정도 하지 않았다. 후안 소토를 상대할 때는 구속이 오르는 것도 봤다. 그가 공을 쥐는데 있어 아주 민감해하는 것을 알고 있다. 딜리버리에도 영향을 줬던 거 같다”며 전날 경기 내용을 되짚었다.
오타니의 다음 등판으로 후반기 첫 경기 등판을 예고한 그는 “(다음 선발 등판까지) 열흘 정도 쉴 예정인데 다음 등판에서는 전력 투구가 가능할 것”이라며 재차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후안 소토(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잰더 보가츠(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개리 산체스(포수) 브랜든 딕슨(1루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르며, 세스 루고가 선발로 나선다.
에인절스는 미키 모니악(중견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 오타니(지명타자) 조 아델(좌익수) 마이크 무스타카스(1루수) 헌터 렌프로에(우익수) 맷 타이스(포수) 루이스 렌히포(2루수) 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의 라인업이다. 패트릭 산도발이 선발로 등판한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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