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상저하고, 내년은 붐"…증권가가 삼바 기대하는 이유는?

홍순빈 기자 2023. 7. 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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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며 내년까지 외형 성장이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6일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1% 증가한 808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6% 증가한 230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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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며 내년까지 외형 성장이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6일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1% 증가한 808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6% 증가한 230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지속적인 비용 통제, 수익성이 좋은 제품의 매출 부분 인식 등 때문"이라며 "2분기에 고마진 제품들이 대량 반영되고 하드리마 보험 등재 여부도 알 수 있으며 생각보다 빠른 4공장 가동률 상승, 빅파마들과의 대규모 수주 증가로 상저하고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는 휴미라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고농도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대체지방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고농도와 저농도 제형을 모두 승인받은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과 오가논이 하드리마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PBM 등재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승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의 보험 등재여부는 내년에 확실해지면서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을 가진 의약품이 하드리마라는 점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공보험 등재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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