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진해성 "공중화장실에서 메이크업하던 무명 시절, 상처 많이 받아" 고백 [트랄랄라 브라더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안성훈과 진해성이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5일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2MC 장윤정, 붐과 트롯 브라더스 9인(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 송민준, 윤준협)의 거제도 단합대회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먼저, 이날 트롯 브라더스들은 서로의 발을 닦아주는 세족식을 가졌다. 세족식을 통해 브라더스들은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진한 우정과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무명 시절 함께 지역 공연을 순회하며 고생한 안성훈과 진해성의 사연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진해성은 "성훈이 형 발 닦아주면 나 눈물 날 것 같다"라며 안성훈과의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진해성은 안성훈의 발을 닦여주며 20대 초반 공중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메이크업까지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안성훈 역시 "사람들한테 상처를 정말 많이 받았다"라면서 무대 위에 오르기 전 행사장 의자 배치까지 도와야 했던 무명 시절의 서러움을 털어놨다. 이에 진해성은 "무시도 많이 당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우리가 같은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 자체가 하늘에서 맺어준 결실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와중에 안성훈의 발 사이즈와 진해성의 손 크기가 비슷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송민준의 나상도에 대한 귀여운 폭로전도 이어졌다. 송민준은 '미스터트롯2'에서 8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오직 나상도에게만 전화가 안 왔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나상도는 "내가 없었으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었던 것 아닌가. 미안해서 연락 못 하겠더라"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트롯 브라더스들은 "미안하면 하차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거제도에서 펼쳐진 초대형 버스킹 현장은 가슴 탁 트이는 흥 폭발 재미를 선사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로 가득했던 현장의 열기가 안방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고품격 라이브는 물론, 멤버들의 빵 터지는 입담이 시청자들을 무장해제시켰다. 진해성은 팬들의 요청에 현장에서 깜짝 스�R 실력을 선보였고, 진욱은 저녁 약속 자리에도 샵에서 풀메이크업을 하고 온다는 폭로에 당황해 빅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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