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20대가 편의점 열면 '300만원' 쏜다

만 19~29세 대상…본부 보증금도 면제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편의점 GS25는 20대 예비 점주에게 300만원을 주는 등의 특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창업 활성화 자금 명목의 돈을 주며, 여기에 본부 보증금 면제도 적용한다. 지원 대상은 1994~2004년 출생한 만 19세부터 29세까지 예비 점주다.

지원 자금은 GS25 본부가 임차보증금·임차료 및 시설투자 등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신규 매장을 여는 경우에 지급한다.

통상 공동투자형 최소 창업비용은 약 4270만원인데,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하면 창업 활성화 자금 300만원에 보증금 면제액 2000만원에 해당하는 투자비를 절감하는 셈이다.

GS25는 이달부터 지원 제도를 안내하면서 청년 예비 점주를 모집 중이다. 개점 일정 등을 고려하면 창업 활성화 지원금 첫 사례는 8월께 나올 걸로 전망된다.

한편 GS25는 20대 창업 활성화 지원 외 군 장병·GS25 가맹점 우수 근무자를 상대로 한 창업 투자비 할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 노인 대상 시니어 스토어, 장애인 대상 늘봄 스토어, 취약계층 대상 내일 스토어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매장 200여 곳을 통한 지원 중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GS25 측은 "불황 장기화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창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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