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는 레알, '제2의 외질' 귈러 'HERE WE GO'...283억+6년 장기 계약

백현기 기자 2023. 7. 6.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의 외질'이라 불리는 아르다 귈러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레알이 튀르키예의 귈러 영입에 근접했다. 계약은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선수의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문구 "Here we go"를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제2의 외질'이라 불리는 아르다 귈러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레알이 튀르키예의 귈러 영입에 근접했다. 계약은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선수의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문구 "Here we go"를 적었다.


로마노는 이어 "페네르바체와 레알 간의 계약은 2천만 유로(약 283억 원)의 고정 금액에 추가 옵션 비용이 포함된다. 페네르바체는 귈러의 미래를 대비해 20%의 셀온 조항을 붙였다. 그는 곧바로 레알에 합류할 것이며, 6년 가량의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귈러는 2005년생, 올해로 18세인 튀르키예 출신의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체격적으로 건장하지는 않지만, 날렵한 움직임을 통한 드리블 능력 그리고 정확하고 날카로운 왼발 킥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페네르바체의 성골 유스 출신이기도 하다. 2019년부터 페네르바체 유스에서 뛴 귈러는 2021년 페네르바체 1군에 데뷔하며 프로 무대에 밟을 딛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12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범상치 않은 재능을 예고했고, 2022-23시즌에는 20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국가대표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지난 20일 펼쳐진 튀르키예와 웨일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골로 자신의 대표팀 첫 골 기록과 함께 팀의 2-0 승리를 돕기도 했다.


일찍부터 귈러는 많은 빅클럽들이 탐내던 재능이었다. 스페인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귈러는 더 나은 곳에서 뛰고자 하기 때문에 튀르키예 밖 무대를 선호한다. 그리고 레알은 어리고 유능한 선수를 가격이 오르기 전에 영입하는 기조를 이번에도 보이려 한다"고 밝혔다.


귈러는 이제 레알로 향한다. 계약은 사실상 마무리됐고, 로마노에 따르면 이제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마드리드로 향할 전망이다. '제2의 외질'로 불리는 귈러가 자신만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Madrid Zone,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