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흉기 들고 파출소 찾아간 노숙인, 테이저 건으로 제압

구재원 기자 2023. 7. 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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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파출소를 찾아간 노숙인이 테이저 건을 맞고 제압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상록구 이동파출소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흉기 2점을 종이에 싸서 숨기고 들어가 갑자기 경찰들을 위협했다.

경찰은 수차례 경고에도 협박을 이어간 A씨에게 테이저 건을 발사해 그를 제압하고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그는 아무런 이유 없이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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