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박효주 사망한 날, 집안에 누군가 더 있었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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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이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극본 주영하, 연출 김윤철) 11회에서는 오유진(박효주)이 사망하던 날, 집 안에 강도준(이규한) 외 또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함께 오유진 사망 당일, 집 안에 함께 있었던 누군가가 방문을 살짝 여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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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이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극본 주영하, 연출 김윤철) 11회에서는 오유진(박효주)이 사망하던 날, 집 안에 강도준(이규한) 외 또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장미호는 오유진에게 택배를 보낸 심혜정이 오유진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심혜정은 택배 속 열쇠의 정체를 추궁하는 장미호에게 "자신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장미호를 달가워하지 않던 심혜정은 과거 오유진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들려줬다. 장미호의 엄마 임강숙(문희경)이 오유진의 아빠(엄효섭)과 불륜 관계였고, 재혼 후 임강숙이 오유진을 차별하며 학대해 왔었다는 것. 심지어 두 가족이 갈라지고, 아빠의 사업이 망한 뒤 빚쟁이에게 쫓기던 오유진이 장미호에게 도움을 청했을 때, 임강숙이 중간에서 연락을 차단하고 매몰차게 내쳤다는 이야기는 장미호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장미호는 18년 전 오유진과 싸우던 중 엄마 임강숙 편에 서서 "너희 친엄마는 젊은 남자랑 바람났잖아"라는 말로 오유진에게 상처를 줬다. 실제 오유진의 가정을 망친 가해자는 자신의 엄마였고, 진실을 알게 된 지금 오유진은 죽고 없다는 현실은 장미호에게 큰 죄책감을 안겼다. 이에 장미호는 오유진의 사망 당일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밝히고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열쇠를 들고 직접 발로 뛰기 시작한 장미호는 하이프레스티지 아파트 근처 철물점에서 해당 열쇠가 아파트 창고 사물함 열쇠라는 단서를 얻었다. 비록 열쇠의 번호판은 떨어지고 없었지만, 장미호는 모든 사물함에 열쇠를 넣어 보며 맞는 곳을 찾아냈다.
그런가 하면 강도준은 정체불명의 택배를 배달한 의문의 인물과 지속적으로 은밀한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가 약속을 안 지켰기 때문에 택배를 갖다 놓았다는 상대의 문자에 '당신이 유진일 죽였잖아'라고 답한 강도준. 이와 함께 오유진 사망 당일, 집 안에 함께 있었던 누군가가 방문을 살짝 여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안겼다.
iMBC 장다희 | 사진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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