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차 없는 '보행전용'으로 바뀐다…디자인 국제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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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하단의 잠수교가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보행전용 교량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보행전용 교량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기획 디자인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공을 거두고, 80% 이상의 시민이 잠수교 보행교 전환에 찬성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잠수교가 한강 최초의 보행전용 교량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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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하단의 잠수교가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보행전용 교량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보행전용 교량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기획 디자인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기획 디자인 공모를 통해 디자인과 콘텐츠, 공사비 등을 제안받고 시민 의견청취 단계를 거친 뒤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선 디자인, 후 사업계획'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최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공을 거두고, 80% 이상의 시민이 잠수교 보행교 전환에 찬성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잠수교가 한강 최초의 보행전용 교량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잠수교는 한강 교량 중 길이가 가장 짧고 높이가 낮아 도보 접근이 가능하고, 반포대교라는 지붕과 그늘이 있으며, 수면과도 가장 가까워 새로운 유형의 시민여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만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시는 도시와 건축, 조경, 문화, 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오는 9월 13일까지 8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작들은 포럼이나 공청회 등 의견수렴 단계를 거치게 되며, 내년에 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서울시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잠수교가 전면 보행화되면 시민이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한강 수면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걷고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경험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잠수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과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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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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