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251만 돌파…'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넘었다 [공식]

[OSEN=김보라 기자] 폭발적인 기세로 12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북미를 제외하고, 전세계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한 영화 '엘리멘탈'이 251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3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작품에 몰입한 관객들의 리뷰 역시 화제를 모은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엘리멘탈'은 251만 64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26일 개봉해 239만 관객을 동원해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뛰어넘고 흥행 기록 1위에 우뚝 선 것이다.

이는 개봉 4주차 쟁쟁한 국내외 경쟁작들 사이에서 일궈낸 성과임과 동시에 개봉 이후 매 주말과 일일 관객수가 오히려 상승하며 흥행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개봉 4주차 주말 3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 관객들의 무한한 사랑으로 251만 관객을 돌파한 '엘리멘탈'을 향한 과몰입 트렌드 역시 주목받고 있다. 따뜻한 감성, 부모와 자식을 향한 뜨거운 마음이 담긴 가족애, 전에 볼 수 없었던 영상미, OST까지 모든 면에서 전세대를 사로잡은 다양한 요소들이 꾸준히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앰버와 웨이드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관계성에 설렘을 표하며 “네 빛이 일렁일 때 정말 좋더라”와 같은 대사를 넘어 웨이드에 몰입해 촉촉한 감성이 묻어난 명리뷰들을 쏟아내고 있다.

각종 SNS를 뜨겁게 달구며 레전드 리뷰로 화제되었던 “겁도 없이 너에게 뛰어들었고 우린 무지개를 만들었지”(네이버_wi***)라는 감상평 이외에도 “우리가 안 되는 수많은 이유가 있음에도 너를 사랑해”(네이버_gh***), “순간의 빛을 태우는 법을 배웠으니, 원하는 곳으로 흘러가는 법을 알려줄게”(왓챠_오나***), “악연이던 우리가 우연을 넘어 필연이란 무지개를 그리기까지”(왓챠_불온***) 등 더 넓은 세상을 앰버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웨이드의 마음을 표현한 듯한 리뷰들이 2030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물처럼 스며들고 불처럼 일렁이다”(왓챠_뭅먼***), “뜨겁게 타오는 화를 식혀 내는 것, 흘러내리는 슬픔을 담아내는 것”(왓챠_라이***), “내가 끓고 니가 식는 그 온도에서”(CGV_JJ***) 등 불과 물의 특징을 담아낸 한 편의 시 같은 리뷰도 생성되며, 팬들 사이에서 '엘리멘탈'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문화가 이어지고 있어 개봉 4주차에도 흥행 불씨를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 제작 디즈니·픽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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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