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최연소' 케이시 페어, 지소연과 함께 월드컵으로
【 앵커멘트 】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에 16살의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가 깜짝 발탁됐습니다.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등 황금세대까지 가세한 대표팀은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도전합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앳된 얼굴로 당차게 언니들 사이를 휘젓고 다니는 이 선수는 23명의 여자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케이시 유진 페어입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케이시는 16살 1개월로, 한국축구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케이시 페어 /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 "제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좋은 신체 조건입니다. 측면에서 일대일 능력으로도 팀을 도울 수 있습니다."
"어리지만 두 발을 잘 쓰고 마무리 능력도 좋다"고 한 콜린 벨 감독은 "최종 명단에 충분히 들 만한 자격이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간판 지소연 등 황금세대와 함께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도 이름을 올린 대표팀은 사상 첫 8강 진출을 위해 오는 25일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 인터뷰 : 콜린 벨 /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콜롬비아전 승리입니다. 다른 건 관심 없습니다. 우린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이번 주 토요일 아이티와 평가전과 출정식을 치르는 대표팀은 다음 주 월요일 출국 전까지 훈련을 한 뒤 결전지 호주로 향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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