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하반기 본격 개선 기대된다…투자의견 '매수'-메리츠

홍순빈 기자 2023. 7. 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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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DL이앤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이르나 하반기부턴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6일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DL이앤씨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0.3% 감소한 804억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주택원가율이 일부 개선되겠으나 1분기 해외 법인에서의 일회성 이익 효과가 사라지며 전분기 보다 감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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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DL이앤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이르나 하반기부턴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6일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DL이앤씨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0.3% 감소한 804억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주택원가율이 일부 개선되겠으나 1분기 해외 법인에서의 일회성 이익 효과가 사라지며 전분기 보다 감익할 것"이라고 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는 평년 대비 도시 정비 사업 비중이 높아 사업 진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올 2분기 목표했던 동남아시아향 플랜트 수주는 없었으나 시점이 하반기로 밀렸을 뿐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샤힌 프로젝트의 공정률이 확대되며 플랜트 매출액이 4000억원대로 올라설 것이고 주택 원가율의 개선 추이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열사향 화학 설비 수주에 더해 CCUS향 수주도 소규모지만 첫 수주가 기대되는 4분기부터는 수주 가능성도 같이 돋보일 것"이라며 "미미한 PF 지급보증과 높은 기성불 비중에서 나오는 안정성은 여전히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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