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하반기 개선 전망-IBK투자

김진석 기자 2023. 7. 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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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이마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6일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영업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하반기 영업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온라인 수익성 작업 지속에 따른 효과와 신세계푸드 및 조선호텔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의 하반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4.5% 개선된 164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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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29일 서울 노원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모델들이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베러미트 포테이토 파이’를 소개하고 있다. ‘베러미트 포테이토 파이’는 고기 대신 식물성 소재로 만든 대안육을 넣은 미트 파이로, 바삭한 파이 속에 감자 샐러드와 베러미트 다짐육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식감과 풍성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 제공) 2023.6.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BK투자증권이 이마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6일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영업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7조3552억원, 영업손실은 256억원으로 적자 확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부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휴일 영업 일수 및 지난해 기저로 상대적으로 영업환경이 비우호적"이라며 "일부 점포 리뉴얼과 본사 이전에 따른 영향, 수도광열비·임대료 등 고정비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CK 원가 부담과 경쟁 심화에 대한 부담도 유효하다"며 "금융비용 증가도 영업 외 손익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하반기 영업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온라인 수익성 작업 지속에 따른 효과와 신세계푸드 및 조선호텔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SCK 일회성 비용 및 원가율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의 하반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4.5% 개선된 164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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