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각 전원회의 열고 하반기 사업 대책…'당 전원회의 후속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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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경제 사령부인 내각이 전원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 과업 관철을 위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5일 화상회의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제 계획 수행 상황을 총화(결산)하고 지난달 16~18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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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의 경제 사령부인 내각이 전원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 과업 관철을 위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5일 화상회의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회의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지도했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제 계획 수행 상황을 총화(결산)하고 지난달 16~18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토의했다.
보고자로 나선 박정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은 상반기 사업에 대해 "혁혁한 성과들이 이룩됐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국적인 관개 공사로 농업 생산 발전을 위한 토대를 강화했고, 올곡식(제철보다 일찍 여무는 곡식) 생산 계획도 수행됐다고 보고했다. 또 기간공업부문 생산력 증대와 주요 정비 보강 대상 완공,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완공 등도 성과로 언급했다.
이어 사업에서 나타난 편향과 원인에 대해 분석한 뒤 "일꾼들이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전개하지 못한다면 나라의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전진을 이룩할 수 없다"며 일꾼들에게 "국가 부흥의 웅대한 목표들을 달성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하반기 사업에 대해서는 각급 농업지도 기관들이 농업 토지를 통일적으로 장악 관리할 것과 농사 지도를 과학 기술적으로 할 것 그리고 국토 관리와 생태 환경 보호 사업 등이 거론됐다. 또 당의 육아 정책 관철과 품질감독사업 개선 문제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북한은 지난달 열린 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국가사업을 결산하고 하반기 과업을 제시했다. 이후 내각 및 평양시·각 도 당위원회 전원회의 등 하부 단위의 후속 회의를 연이어 열고 하반기 맡은 과업 이행 방안을 세부적으로 수립 중인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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