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도 “콘텐츠 수출 어렵다”…‘정부 지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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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5일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제4차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오로라월드, 케이타운포유, 티빙 등 게임·음악·방송·캐릭터 분야 콘텐츠 기업 관계자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협 단체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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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월드·티빙 등 업체 참석
“수요는 급증…수출은 여전히 제약”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예능을 수출할 때, 콘텐츠에 해외 음원을 쓰면 저작권 문제로 추가 편집을 해야 한다. 수출용 콘텐츠 생산을 위한 단계별 맞춤 지원이 필요하다.” (박진우 티빙 부장)
한국무역협회가 5일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제4차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오로라월드, 케이타운포유, 티빙 등 게임·음악·방송·캐릭터 분야 콘텐츠 기업 관계자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협 단체가 자리했다.
케이타운포유는 K-팝 상품, 티빙과 오로라월드는 예능과 드라마·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콘텐츠 분야에서 정부의 수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진우 티빙 부장은 “상품 수출과 관련된 해외 시장 정보는 많지만, 서비스 수출과 관련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업데이트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라면서 “콘텐츠 산업의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의 적시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수석부회장은 “최근 국내 게임 업체들이 태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나, 태국의 외국인 사업 허가(FBL, Foreign Business License)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게임 업체의 수출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법령, 절차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회장도 “최근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캐릭터 산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데 캐릭터 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이 적은 편”이라면서 “캐릭터 산업에 대한 개별 진흥법이 없어 기업 성장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아쉬워했다.
무협은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병유 무협 회원서비스본부장은 “콘텐츠 산업은 우리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다만 콘텐츠 수출의 70%는 아시아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콘텐츠 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 다변화를 위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무협이 집계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콘텐츠 수출 규모는 약 133억 달러로, 대표적인 수출 품목인 가전(80억 달러), 섬유 제품(123억 달러) 수출액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중 캐릭터 산업의 수출액은 7억2000만 달러, 음반 수출액은 2억3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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