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향할 PSG, 새로운 수장으로 엔리케 선임 공식 발표

김도용 기자 2023. 7. 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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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마요르카)의 이적이 유력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로운 수장으로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PSG는 5일(현지시간) 엔리케 감독과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PSG는 과거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고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엔리케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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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계약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신임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강인(22‧마요르카)의 이적이 유력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로운 수장으로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PSG는 5일(현지시간) 엔리케 감독과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체제에서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FA컵) 모두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갈티에 감독이 전 소속팀 니스 시절 인종 차별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PSG는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했다.

PSG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율리안 나겔스만, 티아고 모따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PSG는 과거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고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엔리케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엔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 공격수와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소화한 멀티 플레이어로 스페인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뛰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2004년 현역에서 물러난 엔리케는 AS로마(이탈리아), 셀타비고(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거친 뒤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리그 우승 2번, 코파 델 레이(FA컵) 우승 3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1번 등을 경험했다.

한편 PSG는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선수들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PSG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강인을 비롯해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리스본),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 밀란), 셰르 은두르(벤피카) 등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후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6.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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