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 하락, 하루 만에 3만1000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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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매파적 회의록을 공개함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자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3만1000 달러 선을 내주었다.
전일 비트코인은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FT)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으로 랠리해 3만1000 달러선을 돌파했었다.
비트코인이 3만1000 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14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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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매파적 회의록을 공개함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자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3만1000 달러 선을 내주었다.
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6% 하락한 3만46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날 연준이 공개한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이 강경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FOMC에서 일부 연준 관리들은 금리 인상을 선호했지만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위원들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의록은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연내 연방기금 금리 추가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선물은 7월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90%까지 반영했다.
미국의 7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비트코인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비트코인은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FT)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으로 랠리해 3만1000 달러선을 돌파했었다. 비트코인이 3만1000 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14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그러나 연준의 매파적 입장으로 하루만에 다시 3만1000 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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