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 표현한 애욕·희열·번뇌…국립정동극장 무용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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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은 2023 시즌 '창작ing' 사업 일곱 번째 작품인 무용 '돌'을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한국 춤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결합을 통한 무대 예술 창작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휴먼스탕스'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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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나이 리더 이일우 작곡…내달 10일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2023 시즌 ‘창작ing’ 사업 일곱 번째 작품인 무용 ‘돌’을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인간과 돌이 하나가 된다는 점을 짚으며, 돌은 인간의 다른 이름이자 분신이라 정의 내린다. ‘욕망과 정화의 대조법’을 주제로 한다. 삶의 철학을 무용수들의 섬세한 움직임들을 통해 무대 위에 아름답게 펼쳐낸다.
밴드 잠비나이 리더 이일우가 작고가로 참여했다. 수많은 동서양 악기들의 이질적인 조화로 작품의 메시지를 부각한다. 생황, 거문고, 태평소, 피리 등 전통적인 음률의 악기에 기타와 드럼 등을 조합해 강렬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국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최호종을 비롯해 강대현, 김시원, 김지은, 남수빈, 이도영, 김나형 등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이들은 만남, 이별, 애욕, 갈등, 희열, 번뇌 등 다채로운 감정은 물론 아비규환과 같은 세상의 넘치는 에너지와 섬세한 표현력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안무를 맡은 조재혁은 “다양한 장르의 표현법을 통해 한국무용의 다양함을 전하려 했고,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한 고민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우리는 관계의 연속에서 서로 다른 자아를 찾게 되며 인간적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인간 자아 스스로를 하나의 ‘돌’이라 생각하여 그 삶의 철학을 ‘돌’에 담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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