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 미국 판매 19%↑·日 도요타도 7%↑…공급 정상화·수요폭발 영향

임종윤 기자 2023. 7. 6. 07: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디트로이트 GM 본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시장의 '양강'이 2분기 판매량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부품 공급난 해소와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미국에서 전반적으로 신차 판매가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제너럴모터스(GM)는 현지시간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2분기 미국에서 69만1천978대의 신차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19% 가까이 급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상반기 전체로는 129만5천186대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8%의 성장률을 찍어 도요타를 제치고 자국 자동차 시장 1위를 지켰습니다.

도요타 미국 법인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분기 판매량이 56만8천962대로 7.1% 증가했으며,
특히 6월 판매량만 보면 전년 동월보다 14.9% 늘어나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량이 103만8천520대로 GM의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GM과 도요타에 앞서 최근 현대차와 스텔란티스도 2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이 각각 14%, 6%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미국 시장 실적이 호전된 것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불거진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차질이 거의 해소된 가운데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신차 수요가 강력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