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Q 영업익 기대치 하회…하반기 실적 개선 본격화-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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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6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지난해 착공이 이미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외형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한적이며, 향후 플랜트 수주 및 이란 핵협상 타결과 같은 플러스 요인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3% 감소한 80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주택원가율이 일부 개선되겠으나 1분기 해외 법인에서의 일회성 이익 효과가 사라지며 전분기 대비 감익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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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6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지난해 착공이 이미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외형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한적이며, 향후 플랜트 수주 및 이란 핵협상 타결과 같은 플러스 요인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0.9%이며, 전날 종가는 3만3350원이다.
올 2분기 착공은 없었지만 올해 연간 9300세대 목표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올해 평년 대비 도시 정비사업 비중이 높아 사업 진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에서다. 2분기 목표했던 동남아시아향 플랜트 수주는 없지만 시점이 하반기 밀렸을 뿐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분석했다.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샤힌 프로젝트의 공정률이 확대되며 플랜트 매출액이 4000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관측했다. 주택원가율의 소폭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4분기부터는 수주 모멘텀도 같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계열사향 화학 설비 수주에 더해 ‘탄소 포집 ·활용·저장기술’(CCUS)향 수주도 소규모지만 첫 수주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문 연구원은 “연간 3조5000억원의 플랜트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면 내년 플랜트 매출액 전망치 상향이 필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또 “미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보증과 높은 기성불 비중에서 나오는 안전성은 여전히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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