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에너지장관 "감산 연장은 러시아와 강력한 연대"

신기림 기자 2023. 7. 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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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가 감산 연장에 대해 러시아와 강력한 연대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압둘아지즈 빌 살만 에너지 장관은 5일(현지시간) 한 컨퍼런스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에 대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동맹의 일환으로 여전히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압둘아지즈 장관은 러시아와 사우디가 새로 합의한 공동 감산으로 회의론자들이 틀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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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지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 하겠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가 감산 연장에 대해 러시아와 강력한 연대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압둘아지즈 빌 살만 에너지 장관은 5일(현지시간) 한 컨퍼런스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에 대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동맹의 일환으로 여전히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사우디와 러시아는 석유 공급량 감축을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사우디는 자발적 감산을 8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고 러시아 역시 다음달 원유 수출을 하루 50만배럴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압둘아지즈 장관은 러시아와 사우디가 새로 합의한 공동 감산으로 회의론자들이 틀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OPEC+가 원유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하반기 석유 시장이 부분적으로 OPEC+의 감산으로 인해 긴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석유공사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는 중국 경제와 글로벌 제트 연료 소비가 팬데믹 기간 동안의 감소에서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수요 증가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유가 전망을 하향했다. 2023년 재고가 감소하겠지만 2024년 상반기 비OPEC 공급이 수요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망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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