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허리가 쏙 들어갑니다" 공복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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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현대인들에게 자발적인 비움이 필요하다.
지난 4일 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허리가 쏙 들어갑니다" 한 끼 굶으면 몸에 벌어지는 놀라운 효과'라는 영상에선 공복을 잘 겪지 않는 현대인들의 문제점과 함께 공복을 가질 때의 효과가 소개됐다.
이 영상에 출연한 이진복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현대인들은 공복이라는 걸 잘 겪어보지 못한다. 퇴근해서 돌아오면 간식을 먹다가 스르륵 잠이 든다. 이것이 제일 안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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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공복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현대인들에게 자발적인 비움이 필요하다.
지난 4일 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허리가 쏙 들어갑니다" 한 끼 굶으면 몸에 벌어지는 놀라운 효과'라는 영상에선 공복을 잘 겪지 않는 현대인들의 문제점과 함께 공복을 가질 때의 효과가 소개됐다.
이 영상에 출연한 이진복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현대인들은 공복이라는 걸 잘 겪어보지 못한다. 퇴근해서 돌아오면 간식을 먹다가 스르륵 잠이 든다. 이것이 제일 안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런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췌장에선 인슐린 분비에 대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음식이 들어옴과 동시에 몸에 지방으로 축적되고, 몸의 대사도 엉망이 되면서 건강이 나빠진다는 것이다.
이 전문의는 적정 시간의 단식은 우리 몸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는 "우리가 단식을 하게 되면 몸 세포에 변화가 일어난다. 젊은 세포가 늙은 세포를 잡아먹는다. 쓸데없는 세포가 치워지고 몸에는 젊은 세포들이 채워지게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헐적 단식을 소개했다. 이 전문의는 간헐적 단식에 대해 "'낮에는 먹고 밤에는 쉬자'라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헐적 단식을 하게 되면 음식을 안 먹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그럼 공복인 상태에서는 췌장이 쉴 수 있게 되고 탄수화물이 몸에 들어왔을 때 지방으로 축적될 수 있는 계기가 사라지게 된다"라면서 "이는 내장 지방을 빼는 데 큰 역할을 해주고 결국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 습관으로 망가져 있던 생체 리듬을 바르게 맞춰주는 역할도 해준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간헐적 단식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전문의는 먼저 적정 시간대를 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간헐적 단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굶으라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다"라며 "먼저 공복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최소 시간인 12시간부터 시작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 저녁 7시에 식사를 마쳤다면, 다음 날 아침 7시까지는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것이 익숙해진다면 공복 시간을 14시간, 최대 16시간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다.
또 첫 끼 식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 전문의다. 그는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 중 공복 시간이 끝나자마자 케이크와 단 음료를 먹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혈당이 쫙 올라간다"라면서 "공복 시간이 길면 길수록 단백질 위주의 첫 끼 식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백질 식단은 닭가슴살이나 무가당 그릭 요거트, 두부 등의 콩류를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간헐적 식단을 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선 오로지 물만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한 그다. 이 전문의는 "부득이하게 꼭 먹어야 하는 약이 있을 경우나 당분이 없는 허브차 정도는 괜찮지만, 하나둘 범위가 넓어지면 결국 제대로 된 공복을 할 수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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