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신구 "지난해 인공 심박동기 수술, 차기작 확답 못해" [텔리뷰]

서지현 기자 2023. 7. 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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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신구가 건강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5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배우 신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구는 "운동을 즐겼다. 그렇게 자신했다. 나야 뭐 술도 그렇게 마시고. 그런데 지난해에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며 "부리나케 응급실에 가서 진찰해 보니까 이상이 있다더라.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뛴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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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신구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신구가 건강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5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배우 신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 퀴즈 신구 / 사진=tvN


이날 신구는 "운동을 즐겼다. 그렇게 자신했다. 나야 뭐 술도 그렇게 마시고. 그런데 지난해에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며 "부리나케 응급실에 가서 진찰해 보니까 이상이 있다더라.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뛴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냥 놔두면 뇌졸중이 된다고 했다.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 지금 여기 심장에 박동을 조절해 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며 "심장이 뛰면 이놈이 알아서 박동수를 맞춰서 자극을 줘서 정상 박동하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구는 "인공 심박동기 수명이 8~10년쯤 간다고 한다. 그때쯤이면 난 아마 없을 테니까 충분하다"면서도 "요즘 고민이 다음 작품 얘기가 또 됐다. 그런데 이 나이에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들어서 확답을 못 줬다"고 고백했다.

신구는 "그런 마음이 들 땐 '하면 된다'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다. 동시에 '지금 너무 늦었다. 넌 안돼.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래'라는 생각도 든다.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 갔다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신구는 "숨 쉬고 있고, 내가 살아있고, 해야 될 일은 그거고, 할 줄 아는 게 그것밖에 없고,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인데 그렇지 못하니까 아쉽기도 하다. 하고 싶은 작품을 남겨놓는 게 꺼림칙하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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