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슬럼가서 가스 유출…최소 2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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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 한 슬럼가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포함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급 구조대에 따르면 누출 사고는 남아공 복스버그시에서 이날 늦게 발생했다.
응급구조대 대변인은 "우리는 약 24명의 사망자를 집계했다"면서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누출 사고는 임시 거주지인 안젤로 스쿼터 캠프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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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 한 슬럼가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포함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급 구조대에 따르면 누출 사고는 남아공 복스버그시에서 이날 늦게 발생했다. 응급구조대 대변인은 "우리는 약 24명의 사망자를 집계했다"면서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누출 사고는 임시 거주지인 안젤로 스쿼터 캠프에서 일어났다. 누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며 조사중이다. 현지 언론은 현장에서 질산화물(nitrate oxide) 실린더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질산화물 실린더가 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불법 광업 활동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고 본다.
지역 재난 관리 담당은 현지 언론의 보도 이후 "불법 광부들이 사망자 중에 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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