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김사부3’ 소주연 “연인 호흡 맞춘 김민재, 최고의 짝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7. 6.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사부'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김민재(박은탁 역)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소주연은 키스신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키스신이 저희 마지막 촬영의 마지막 신이었다. 들어가기 전에는 '잘해보자'라면서 장난을 쳤는데, 두 사람의 감정을 알다 보니까 김민재 대사를 듣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예쁜 재회를 보여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주연은 김민재와 예쁜 재회를 보여준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사진lSBS
(인터뷰①에 이어) ‘김사부’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김민재(박은탁 역)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시즌2에서 돌담병원 공식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시즌3에서 한차례 헤어졌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다시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소주연은 김민재와 헤어지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약간의 추측을 하기는 했는데, 확실한 것은 대본을 받고 알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촬영 내내 각자 윤아름과 박은탁에 과몰입을 했다. 그래서 내가 ‘서운한 걸 말할 기회를 줬는데, 붙잡지도 않고 너무하다’고 하니까, 김민재가 ‘김민재였다면 안 그랬을 텐데 은탁이는 왜 그러냐’고 하더라. 헤어지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렇게 이별했던 두 사람은 서운한 감정을 풀고 화해의 키스를 나누며 재결합했다. 소주연은 키스신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키스신이 저희 마지막 촬영의 마지막 신이었다. 들어가기 전에는 ‘잘해보자’라면서 장난을 쳤는데, 두 사람의 감정을 알다 보니까 김민재 대사를 듣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예쁜 재회를 보여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윤아름으로 산 6개월이 너무 행복했다는 소주연. 사진l이앤에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4가 제작된다면 두 사람이 어떻게 나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제가 ‘마당 있는 집에서 강아지 키우면서 살고 싶다’고 했으니까 신혼부부 콘셉트로 나왔으면 좋겠다. 안효섭(서우진 역), 이성경도 신혼부부로 나온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빙긋 웃었다.

현실 커플을 보는 것 같은 소주연, 김민재의 모습에 ‘다음에는 로맨틱 코미디를 찍어 달라’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많았다. 이에 대해 소주연은 “김민재와는 여러 가지로 너무 잘 맞아서 같이 로맨틱 코미디를 찍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현장에서 너무 유쾌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도 깊어 의지를 많이 했다. 저에게는 최고의 짝꿍”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아름과 함께 성장하며 어느덧 30대가 된 소주연. 그는 “20대 때는 정처 없이 들뜨고 바쁘고 시끄러운 마음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이 조금은 생긴 것 같다”면서 “30대가 된 만큼, 30대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작품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사부3’가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안 돼서 촬영이 끝난다는 거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푹 빠져서 지냈다. 윤아름이 시즌2 때보다 더 멋있어져서 연기하는 내내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큰 사랑 보내준 시청자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