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공장 건설 재개

권유정 기자 2023. 7. 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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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 모두에게 뜻깊은 결정"이라며 "향후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내 핵심 기지로 성장할 신규 공장의 건설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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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정부 보조금 지급 조건 최종 합의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양사는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김동명(오른쪽)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과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COO(최고운영책임자). /LG에너지솔루션 제공

6일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과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지난 5월 이후 중단된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재개하기로 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설립되는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기가와트시(GWh)로 2024년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온타리오주와 협상을 마쳤지만, 연방정부와 보조금 논의가 늦어지면서 공장 건설을 중단한 바 있다.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방정부가 투자를 유치하면서 제시한 보조금 지급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 모두에게 뜻깊은 결정”이라며 “향후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내 핵심 기지로 성장할 신규 공장의 건설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미국 IRA는 북미 지역 내 배터리 생산 환경을 완전히 바꾸었고, 이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 없이는 캐나다 내 경쟁력 있는 배터리 생산이 어렵게 됐다”라며 “이번 계약을 이끌어 준 캐나다 연방정부, 주정부, 캐나다 최대 자동차노조 유니포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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