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방 끌고 다니면 벌금 수십만 원”…특단의 조치 내린 이 도시는? [잇슈 SNS]

KBS 2023. 7. 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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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유럽 일부 도시에선 올 여름부터 바퀴 달린 여행 가방을 끌고 다니면 벌금을 내야 한다는 소식입니다.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고 불리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유럽인은 물론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인데요.

최근 두브로브니크 시 당국이 구시가지 거리에서 바퀴 달린 여행 가방을 끌고 다닐 수 없도록 규제에 나섰다고 합니다.

시 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이유! 소음 공해로부터 지역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섭니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는 아름다운 석조건물과 자갈로 포장된 길거리로 유명한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에서 여행 가방을 끌며 내는 소음 때문에 현지 주민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올 여름부터 구시가지 내에서 가방 바퀴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들고 다녀야 하고요.

만약 가방을 끌고 다니다 적발되면 우리 돈으로 약 37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또 올해 11월부터 이곳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은 여행 가방을 시 외곽 정해진 구역에 맡겨야만 하는데요.

비용을 지불하면 전기 자동차로 숙소나 정해진 장소에 가방을 배송하는 제도라고 시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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