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양강' 2분기도 박빙 승부…CU, 매출 1위 GS25와 격차 좁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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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양강의 올 2분기 박빙 승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CU가 편의점 매출 1위 GS25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6일 편의점 업계에선 올해 CU가 GS25의 매출을 따라 잡을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심사다.
실제 GS25와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매출 격차는 2020년 7902억원 수준에서 2021년 4301억원, 2022년 1642억원으로 좁혀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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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업황 기대 더해지며 주목도↑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편의점 양강의 올 2분기 박빙 승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CU가 편의점 매출 1위 GS25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6일 편의점 업계에선 올해 CU가 GS25의 매출을 따라 잡을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심사다.
CU는 점포수 기준으로 업계 1위다. CU와 GS25의 점포수는 최근 3년 200~400개 안팎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올들어서도 연초 기준 전국 CU 점포수는 1만7000여 점에 달한다.
과거 편의점 업계에서 점포수는 곧 시장 내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였다.
하지만 점포수와 매출 순위가 달리 나타나면서 기준이 달라졌다.
이른바 '매출 1위 GS25, 점포 1위 CU'가 최근까지 통용된 공식이었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 들어 매출 측면에서도 CU가 GS25를 추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GS25와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매출 격차는 2020년 7902억원 수준에서 2021년 4301억원, 2022년 1642억원으로 좁혀지는 추세다.
올 1분기 매출 또한 GS25와 BGF리테일이 각각 1조8667억원, 1조8496억원으로 약 171억원 차이를 보이는 데 그쳤다.
여기에 올 2분기 편의점 업황이 유통업 내 다른 채널에 비해 양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두 회사 매출 실적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일례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오프라인 업태 별 매출 비중이 대형마트·백화점은 줄어든 반면 편의점은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에 편의점업 전반이 실적 호조를 보일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면서도 "GS25·CU의 매출 격차가 축소될지 여부는 열어봐야 알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그룹 계열 세븐일레븐(법인명 코리아세븐)의 행보도 시장에서 이목을 모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미니스톱을 인수한 뒤 점포 전환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이 끝나면 세븐일레븐 점포수는 약 1만4000개 수준으로 늘어난다. 목표한 올 연말까지 전환이 마무리되는 경우, 연내 '3강(GS25·CU·세븐일레븐) 1약(이마트24)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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