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가능물질 분류 논란에…유통가, '無아스파탐' 마케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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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무(無) 아스파탐'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CU관계자는 "일반적인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일부 첨가하는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들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예산 쌀로 술을 빚어 원재료의 곡향을 극대화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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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아스파탐 섭취 수준, 해외보다 상당히 낮아"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무(無) 아스파탐'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감미료를 넣지 않은 막걸리 '백걸리'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백걸리'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부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참여했다.
CU는 쌀과 물, 발효제 오직 3가지 재료만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CU관계자는 "일반적인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일부 첨가하는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들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예산 쌀로 술을 빚어 원재료의 곡향을 극대화 했다"고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6.5도로 기존 프리미엄 제품(14도) 보다 절반 이하로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매콤한 안주류, 파전, 육류 등과 잘 어울린다.
전통주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은 이달 한 달간 '무(無) 아스파탐 막걸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술닷컴은 지난해부터 전문 큐레이터가 검증한 무(無) 아스파탐 코너를 운영 중이다.
홈술닷컴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막걸리를 포함해 해창막걸리(해창주조장), 우곡생주호랑이생막걸리(배혜정도가), 팔팔막걸리(팔팔양조장) 등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막걸리 전 품목을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이달 중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의 아스파탐 섭취 수준은 해외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체중 60㎏ 성인이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ADI)에 도달하려면 750㎖ 막걸리(아스파탐 72.7㎖ 함유 시)를 하루 33병 마셔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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