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교육법 뭐길래? “딸, 美 명문대 졸업→제이지 소속사 취업”(‘옥문아’)[어저께TV]

박하영 2023. 7. 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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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혜영이 재혼 후 얻은 딸에 대해 자랑했다.

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돌싱들의 워너비’ 이혜영과 ‘천재 뼈그맨’ 유세윤이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은 ‘돌싱글즈’ MC를 맡게 된 근황을 전했다. 먼저 유세윤은 “화제의 프로그램 아니냐. 두 사람 호흡은 어떠냐”는 물음에 “호흡이 너무 좋다. 프로그램 내에서 혜영 누나가 다 이끌어 간다. 연애에 관해서도 출연자들의 감정 변화를 잘 알더라”라고 답했다.

반면, 이혜영은 ‘돌싱글즈’ MC 제안 받았을 때 기분이 나빴다고. 이혜영은 “아니 내가 (MC로 맡기엔) 너무 완벽한 사람이잖아. 처음에는 기분이 처음에 확 나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날 돌싱 대표로 생각하는 건가 뭔가 싶었다.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 보니 내가 제일 잘할 수 있겠다 싶더라. 고민하다가 제작진과 만났다. 제작진이 전부 결혼을 안 해봤더라. 그래서 내가 해야겠다 결심했다. 내가 돌싱들의 편이 돼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생각을) 잘 전달해 주자 싶었다”라며 마음을 바꾸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혜영의 집은 갤러리 같은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이혜영은 “결혼하고 1년 반 동안 구하러 다닌 집이다. 100군데 본 것 같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여러 집을 보다 이 집을 들어갔는데 남편과 둘이 ‘이 집이다’ 했다. 옛날 집이라 내부가 엉망이었는데 저희가 고치면 뭐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 바로 계약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테리어를 두 번 정도 했는데 그걸 하는 이유가 집도 날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라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살고 싶었던 집, 그 꿈을 이루는 느낌이다. 인테리어도 하나의 작업이다”라며 “평생 살 거예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혜영은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딸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편이 언제 ‘이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남편이 아이가 있었다. 그 얘기를 힘들게 돌려서 하려는 모습을 보고 ‘이 남자가 날 정말 사랑하는 구나’ 싶었다. 애쓰는 모습을 보고 ‘나 알고 있는데?’라고 대답했다. 깜짝 놀란 남편이 ‘괜찮아?’라고 묻길래 괜찮다고 해서 딸을 만나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떠올렸다.

이혜영은 재혼 후 얻은 딸에 대해 “11살 때쯤 사춘기 때 처음 만났다. 99년생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MC들은 사춘기라는 말에 어렵다고 토로했고, 김숙은 “대화가 가능했냐”고 물었다. 이에 이혜영은 “처음 나를 보고 너무 좋아했다”며 “밥투정이나 안 일어나겠다고 늑장 부릴 때 ‘너 한 번만 더 이러면 일주일 동안 너랑 말 안 할 거야’라고 하면 말을 들었다. 그만큼 나를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조금 소심한 아이고 학교에서도 혼자 노는 스타일이었다. 하루는 일정 마지막에 디스코 파티 행사가 있어서 행사에 맞춰 옷도 예쁘게 입혀서 보냈다. 너무 일찍 집에 왔길래 ‘디스코 파티 안 했어?’라고 했더니 대답을 안 하더라. 춤을 아예 못 추고 K팝도 아예 몰랐다. 그때부터 콘서트를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라며 딸을 위해 직접 나섰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이혜영은 춤을 모르는 딸을 위해 여러 콘서트를 갔다고. 특히 딸은 빅뱅 콘서트를 보고 사랑에 빠져서 영어밖에 몰랐지만 한국말로 쓰고 의미를 분석하는데 노력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혜영은 “수학, 영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안무가 선생님들에게 연락을 해서 주말마다 춤을 8시간씩 가르쳤다. 이유는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돼라’였다. 클럽 가서 놀고, 아빠는 가서 술값도 내주고. 너무 잘 즐기고 춤을 잘 추는 아이로 만들었다”라며 자신 만의 교육 방식을 설명했다.

딸의 근황에 대해 묻자 이혜영은 “지금은 대학 졸업하고 제이지가 설립한 회사에 들어갔다. 들어간지 몇 달 안 됐다. 마케팅 쪽으로 일한다. 처음에 SNS에 회사 다니는 애인데 맨날 공연장, 클럽 사진이 나오니까 일을 하는 건가 싶었는데 그게 아이의 일이더라. 그때 내가 춤을 잘 가르쳤구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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