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낭만 완성' 디 마리아, 단기 계약으로 '유럽 데뷔팀' 벤피카 복귀..."He's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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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35)가 '친정팀' 벤피카로 돌아왔다.
벤피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 마리아를 영입했으며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6월 21일,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은 "디 마리아는 벤피카의 1년 제안을 수락하는 것을 앞뒀다"라고 했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벤피카는 디 마리아와의 계약이 임박했다. 협상은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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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앙헬 디 마리아(35)가 '친정팀' 벤피카로 돌아왔다.
벤피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 마리아를 영입했으며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채널에는 "He's back(그가 돌아왔다)"이라며 복귀를 열렬히 환영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디 마리아는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2007년 여름, 이적료 800만 유로(약 115억 원)에 벤피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게 됐다. 3시즌 간 몸담은 디 마리아는 121경기에 출전해 15골 28도움을 기록했고 팀과 함께 리그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이후 벤피카,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이적료는 3,300만 유로(약 470억 원)였다. 디 마리아는 특히 2013-14시즌에 놀라운 활약상을 펼첬다. 공식전 52경기를 밟아 11골 26도움을 생산했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과 함께 '라 데시마'를 작성했다. 레알에서 총 190경기를 소화했으며 36골 85도움과 함께 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1회, UCL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를 거머쥐었다.
그다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꾸준하게 '메가 클럽'에 몸담았다. PSG에서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 리그앙 우승 5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4회, 쿠프 드 라 리그 우승 4회,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5회를 따냈다.
30대 중반에도 클래스는 여전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출전해 5경기를 밟았고, 2골 1도움을 만들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면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2022-23시즌 유벤투스에서의 기록은 40경기 8골 7도움.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FA) 대상자가 되면서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가 디 마리아를 원했다. 해당 리그들은 많은 돈을 약속하면서 설득을 시도했다.
하지만 디 마리아의 선택은 벤피카였다. 앞서 6월 21일,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은 "디 마리아는 벤피카의 1년 제안을 수락하는 것을 앞뒀다"라고 했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벤피카는 디 마리아와의 계약이 임박했다. 협상은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25일, 로마노는 "디 마리아는 다음 주에 벤피카의 새로운 선수가 될 것이다.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 계약서가 준비됐고, 양측은 다음 주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1년이다"라고 알렸다.
시간이 흘러 6일에 오피셜이 나왔다. 벤피카는 2022-23시즌 프리메이라리가 우승팀으로 다음 시즌 UCL에 참가한다. 디 마리아는 낭만과 더불어 유럽 최정상 무대를 누빌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사진= 벤피카 SNS,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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