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범 검거’ 이천수, 女화장실 몰카범도 뛰어서 잡았다 “쉬쉬 했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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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심야의 질주 끝에 뺑소니범을 검거한 가운데, 그가 과거 여자 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7월 5일 자신의 SNS에 "어제 팝업 행사하고 온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기절해서 자더라. 피곤한 줄 알았는데 아침에 전화 오고 기사 나오고"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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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심야의 질주 끝에 뺑소니범을 검거한 가운데, 그가 과거 여자 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7월 5일 자신의 SNS에 “어제 팝업 행사하고 온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기절해서 자더라. 피곤한 줄 알았는데 아침에 전화 오고 기사 나오고”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몇 년 전에 여자 화장실 몰카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는데 뛰어가서 잡았다”며 “그땐 자녀가 어려서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워서 쉬쉬 했는데 지금 한 번 쓰윽 이야기해본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심하은은 “칭찬해 이천수! 남편 자랑 맞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앞선 4일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촬영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던 이천수는 매니저와 함께 올림픽대로에서 “저 사람을 좀 잡아달라”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본 뒤, 1km를 추적한 끝에 음주 운전자를 붙잡았다.
경찰에 넘겨진 음주 운전자는 40대 남성 김 모 씨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심하은 SNS)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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