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별 ‘베테랑’ 구축, 최하위 ‘막내’ 천안에 필요한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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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엔 다를까.
베테랑의 합류, 벼랑 끝에 몰린 천안의 승부수다.
천안이 가장 먼저 영입한 베테랑은 1985년생 수비수 김창수다.
포지션별 베테랑을 대거 수급한 천안은 선배들의 '본보기'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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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하반기엔 다를까.
베테랑이 팀에 끼치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훈련 태도와 경기력 등의 경기 내적인 부분뿐 아니라 평소의 생활 방식 등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우는 점들이 많다. K리그2 ‘막내’ 천안시티FC는 이 요소에 기대를 걸고 있다. 베테랑의 합류, 벼랑 끝에 몰린 천안의 승부수다.
천안은 K리그1, 총 25개 팀 통틀어 시즌 첫 승이 없는 팀이다. 17경기 2무15패로, 얻은 승점은 단 2로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에 머물러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프로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시즌 첫 경기서 부산 아이파크에 2골을 먼저 내줬지만 만회골과 추가골을 터뜨리며 ‘졌잘싸’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후 골가뭄에 시달리면서 승리와는 먼 경기 내용으로 고전하고 있다.
여기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발목을 잡히는 등 엎친 데 덮친 격의 상황에 몰렸다. 외인 공격수 역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천안은 17경기서 12골을 넣는 데 그쳤고, 무려 41골을 상대에 내줬다. 득점력은 저조한데, 실점률은 높다.
그래도 기대를 모으는 건 베테랑들의 합류다. 이제 막 ‘프로화’가 된 팀에는 ‘프로다움’의 정신력이 필요하다. 선수단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프런트까지 갖춰야 할 의식이다. 팀 내에는 아직 프로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선수가 즐비하다.
박남열 천안 감독 역시 시즌 개막 전 태국 전지훈련지에서 “프로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생활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런 멘탈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유다.
천안이 가장 먼저 영입한 베테랑은 1985년생 수비수 김창수다. 울산과 대전, 부산, 전북, 인천 등의 국내는 물론 일본 J리그까지 경험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그는 올시즌을 앞두고 ‘플레잉 코치’로 선수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도중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다시금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이어 천안은 지난 3월 1991년생 수비수 박준강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동갑내기 공격수 정석화를 품었다. 여기에 1986년생 미드필더 신형민까지 데려왔다. 신형민은 아직 구단과 계약서 사인 전이지만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해 합을 맞추고 있다.
포지션별 베테랑을 대거 수급한 천안은 선배들의 ‘본보기’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라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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