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부터 하코다테, 아오모리까지… 크루즈 여행 기항지 투어
[편집자주]낮에는 푸른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기고 매일 밤 환상적인 공연을 볼 수 있는 곳. 크루즈는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이자 모두가 한 번쯤 꿈꾸는 로망으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크루즈 뱃길이 열리면서 메머드급 코스타 세레나호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3년 8개월 만의 일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을 가동해 일본 오타루·하코다테·아모리를 6박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크루즈 여행을 재개했다.

①"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여유로움을 즐기는 크루즈 여행
②오타루부터 하코다테, 아오모리까지… 크루즈 여행 기항지 투어
③롯데관광개발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 여행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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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기항지인 오타루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려 처음 방문한 곳은 삿포로에 위치한 홋카이도 개척존이다. 홋카이도 개척존은 혼슈 지방 사람들이 홋카이도로 이주해 온 메이지 시대(1868~1912년) 초기부터 쇼와 시대(1926~1989년) 초기까지 건설된 건물을 이축해 복원시킨 야외 박물관이다.
야외 박물관은 시가지군, 농촌군, 해촌군, 산천군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시가지군 구역으로 들어가니 1900년대 초반 서양식 건축들이 눈에 띄었다. 일본 만화에서 본 듯한 한 식당의 내부에 들어가니 당시 인테리어와 사용했던 물건들도 재현됐다.
마차길을 따라 걸어가면 독특한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농촌군과 어업시설을 재현한 어촌군, 제재소와 숯불가마를 재현한 산촌군으로 이어졌다. 1시간가량 야외 박물관을 둘러보니 마치 한 편의 시대극을 본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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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에서는 고료카쿠 타워와 하코다테산 전망대 야경 관람 일정만 있어서 3곳의 관광지를 돌았던 오타루에 비해 한층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오후쯤 크루즈에서 나와 고료카쿠 타워로 향했다. 타워의 묘미는 전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경이다. 전면 유리로 되어 있는 전망층에서는 별 모양의 고료카쿠 성곽 외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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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네부타 뮤지엄 와랏세다. 아오모리현의 유명한 여름 축제인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전시 박물관으로 축제에서 사용된 수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실제로 축제에서 사용된 대형 네부타를 마주하니 거대한 규모와 정교하고 섬세한 장식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아오모리 사과 시드르 공방인 A-FACTORY를 거쳐 아모리현 관광물산관 아스팜으로 향했다. 아오모리의 'A'를 형상화한 건물외관이 독특한 인상을 풍겼다. 내부로 들어가니 1층에는 지역 술부터 디저트까지 먹음직스러운 선물용 먹을거리가 가득했다. 2층에서는 현장감 넘치는 360도 파노라마 3D 디지털 영상으로 네부타 축제를 감상하는 시어터, 그리고 북쪽 지방 여성들의 섬세함과 강인함을 말해주는 전통공예품 '쓰가루 고긴사시'의 실제 작업 풍경을 엿볼 수 있었다. 13층 전망대에서는 지상 51m에서 360도로 아오모리 시내와 항구, 핫코다산 등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홋카이도(일본)=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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