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서부서 유명 무슬림 정치인 암살 총격대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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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남서부 타이즈주의 항구도시 모카에서 5일(현지시간) 예멘의 유명 정치인 알-하이시가 길가에 매복한 차량의 암살총격대의 소총 사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지역 보안군 소식통이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정체 불명의 총격대원들이 매복했던 모카는 타이즈주의 서부 지역이다.
차량에 타고 길가에 매복해 있던 총격대는 무슬림 형제단과 연계된 이슬라당의 주요 간부인 알-하이시를 노리고 범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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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 모카에서 매복한 암살단, 차량에 총기 난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남서부 타이즈주의 항구도시 모카에서 5일(현지시간) 예멘의 유명 정치인 알-하이시가 길가에 매복한 차량의 암살총격대의 소총 사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지역 보안군 소식통이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정체 불명의 총격대원들이 매복했던 모카는 타이즈주의 서부 지역이다. 차량에 타고 길가에 매복해 있던 총격대는 무슬림 형제단과 연계된 이슬라당의 주요 간부인 알-하이시를 노리고 범행을 했다.
그들은 알-하이시가 탄 차량이 지나갈 때 갑자기 총을 난사해 즉석에서 사망하게 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총격범들은 차에 탄 채 총격을 가한 뒤에 그 대로 달아났으며 지역 보안군 부대가 이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군보안관이 발표했다.
이슬라 당은 성명을 발표하고 알-하이시의 죽음을 인정했다. 성명은 " 알-하이시는 몇 해 동안이나 후티 반군에 대항하여 군대를 이끌고 모든 작전에 활발하게 참여해왔으며 타이즈 지역의 국민 저항운동의 개척자이며 지도자였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아직까지도 그의 암살에 책임이 있다고 인정한 무장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예멘은 2014년 후티 반군이 북부 지역 대부분을 점령하고 수도 사타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된 예멘 정부를 축출한 이후로 내전이 계속되어왔다.
2015년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이 개입하면서 장기적 내전으로 전국이 초토화되었고 국민 대부분이 외국의 원조와 구호에 기대어 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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