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전문기자의 술맛나는 이야기…술꾼의 정석 [신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7. 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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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좋아해서 주류 전문기자가 된 심현희 블로터 산업팀장이 '술꾼의 정석'을 펴냈다.

신간 '술꾼의 정석'은 저자가 처음 빠지게 된 맥주부터 최근 선호하는 와인, 젊은 세대들의 트렌디 주류인 하이볼, 연령층 폭을 넓혀가고 있는 위스키, 전통주까지 다양한 주종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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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의 정석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맥주를 좋아해서 주류 전문기자가 된 심현희 블로터 산업팀장이 '술꾼의 정석'을 펴냈다.

신간 '술꾼의 정석'은 저자가 처음 빠지게 된 맥주부터 최근 선호하는 와인, 젊은 세대들의 트렌디 주류인 하이볼, 연령층 폭을 넓혀가고 있는 위스키, 전통주까지 다양한 주종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은 총 9장으로 짜였다. 각장마다 맥주, 와인, 하이볼, 위스키, 브랜디, 전통주, 하드셀처 등 갖가지 술 관련 지식이 풍부하다. 또한 국내외를 넘나들며 술을 매개로 한 저자의 경험담과 그로 인해 이어진 인연이 다양한 술 종류만큼이나 빼곡하다.

책에서 술꾼의 면모를 받쳐주는 것은 술을 향한 지독한 덕질만이 아니다. 주류 전문기자이기에 전할 수 있는 업계 소식과 관계자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지난 트렌드는 물론 최근 인기까지 시장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설명도 담겼다.

특히 오크통 장인, 유명 와인 만화 작가와의 만남, 해외 양조장 풍경 등 일반인이 생각하기 어려운 폭넓은 경험과 함께, 주류전문 기자로서 접근할 수 있는 깊은 술지식들 또한 작가만의 섬세한 필력으로 풍부하게 담겼다.

저자는 서문에서 "술을 마신다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맛을 선호하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술꾼의 정석/ 심현희 씀/ 에이엠스토리/ 1만75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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