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에 항공사 '방긋' 해운사 '움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율 하락에 업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환율 상승기에 한숨을 내뱉던 항공사는 항공유와 리스비 부담 등이 줄며 안도의 한숨을 내 쉰 반면 해운사는 수익성 감소 우려에 움찔한 분위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따른 불안, 위안화 약세 등의 울타리에 갇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따른 불안, 위안화 약세 등의 울타리에 갇혔다.
지난해 10월14일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16일(고가 1488원) 이후 13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1422.5원까지 치솟았고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2월에는 1227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3월에는 또 다시 상승세를 보였고 5월에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1300원대를 넘어서는 등 수시로 요동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환율 요동에 따라 수익성에 영향을 받는 산업계는 흐름을 예의 주시한다.
운임을 달러로 지급 받는 해운사는 움찔한 모습이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에는 환차손이 발생해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원·달러 하락 시기에는 연료 구입비 부담과 외화부채 부담이 줄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정유업계는 환율 하락 시기에 수익성 증가를 기대하는 반면 조선·해운 업종은 씁쓸한 분위기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1.4원) 대비 3.4원 내린 1298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4일에는 1307.5원으로 시작해 1301.4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실은 지금] "선생님, 아무 것도 못하니 열받죠?" - 머니S
- 이시언, '나혼산' 하차한 이유?… "○○ 때문, 스트레스" - 머니S
- "물방울 힌지 탑재되나"… 갤럭시Z폴드5 사진 유출 - 머니S
- "얼굴이 다했다"… 한소희 근황, 파리 출국 포착 - 머니S
- 화사·박서준, 열애설 '무대응'이 유행?[김유림의 연예담] - 머니S
- "♥여친과 사귄지 8년"… 김종국, 공개연애 시작? - 머니S
- 피프티 피프티, 녹취록까지?… '200억 바이아웃' '충격' - 머니S
- '땅투기 1000% 차익' 중국인들… 800만원에 사서 9480만원에 팔아 - 머니S
- "제발 살려만 달라"… '생존율 20%' 규현 교통사고 어땠길래? - 머니S
- 과자에도 '아스파탐'이… 오리온·크라운 "다른 원료로 대체" - 머니S